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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디즈니랜드 오픈런하기 | 로프드롭(Rope Drop), 여는 시간, 놀이기구(어트랙션 순서 추천)

베트렉 2023. 5.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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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LA 디즈니랜드 파크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 글은 여기 있어요!)

 

LA 디즈니랜드 티켓 정하고, 예약하기

LA 디즈니랜드에는 두 개의 파크가 있습니다. Disneyland Park와 California Adventure Park인데요. 디즈니랜드 하면 생각나는 공주님의 성이 있는 곳은 Disneyland Park이고, California Adventure Park에는 조금 더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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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가족들이 디즈니랜드를 갔던 23년 2월을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Virtual Line, Individual Lighting Lane, 그리고 파크 오픈 시간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니 이 점 참고해서 전략을 수정해 주세요!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한 전략을 짜야하는 이유

 

이제, 디즈니랜드 파크를 갈 티켓을 결제하고, 파크도 예약을 완료했다면 이제는 전략을 세울 차례입니다. 물론 비수기에 가게 된다면 Genie Plus를 구매하면 줄을 거의 서지 않고 대부분의 어트랙션을 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비수기인 1, 2월에도 주말에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티켓 가격도 비쌌는데, 지니 플러스 가격도 인원이 많은 경우는 만만한 금액은 아니게 되죠. 그러므로 최대한 이른 시간에 가서 오픈런을 함으로써 최대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많은 어트랙션과 쇼를 보는 것이 최적의 전략입니다.

 

 그러면 일단 언제 도착해야 하냐고요? 적어도 30~40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어디를 가더라도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오픈런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기 때문에 보안 검색대 앞부터 줄이 깁니다. 또한 금속이나 액체, 또는 뾰족한 물체가 있는 경우 가방을 열어서 확인하기 때문에 이 시간이 꽤나 소요되는 편입니다. 파크 안에 입장해서 안으로 들어가 있다가 줄이 떨어지는 순간, 바로 타러 가야 볼만큼 보고 다른 쇼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오픈런을 디즈니랜드나 월드를 가는 사람들은 Rope Drop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Disneyland Park(디즈니랜드파크) 오픈 런(Rope Drop)

  1. Thunder Mountain
  2. Haunted mansion
  3. Pirates the Caribbean

 저 세 가지가 가장 인기가 많고 대기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Lightening Lane은 중간중간에 보면서 예약한 거 타러 가거나, 최대한 걷는 양을 줄이고 체력을 보전하기 위해 다 몰아서 타고 가고 싶으면 Jungle Cruise 나 winnie the pooh, splash mountain까지 타고 다른 데로 옮기면 좋습니다. 다만 Splash Mountain은 신발이랑 머리, 옷이 정말 다 젖으니까 해가 정말 좋은 낮에 타거나 안 타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날씨가 20도 초반대만 되더라도 바람이 불면 서늘하고 체력이 실시간으로 떨어집니다. 정 타고 싶으시다면 우비를 챙겨주세요!

 

California Adventure(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 오픈 런(Rope Drop)

 여기는 주로 어벤저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메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Web Slingers : Spider man
  2. Guardians of the Galaxy - Mission breakout
  3. Toy Story Midway Mania
  4. Incredicoaster
  5. Goofy`s sky school이나 Jessie’s Critter Carousel

lightning lane 예약하고 지도 위치 보면서 적당히 순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Individual Lightning Lane (지니플러스에 포함되지 않는 추가금이 붙는 Lightning Lane)

 변경되었을 수 있습니다. 확인해 주시고 맞춰서 계획을 짜주세요. 혹시 디즈니랜드 리조트에 묶으셔서 Early Entry가 가능하다면 이것들을 먼저 타시고, 위의 일정으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닌 경우에도 오픈런을 이것들로 하셔도 되는데, 이 경우는 오픈런이더라도 기본 한 시간 대기라고 생각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Disneyland Park

 - Star Wars : Rise of Resistance : 우선 놀이기구인데, 스케일이 정말 커서 재밌습니다. 스타워즈 내용을 대충이라도 아신다면, 사실 다스베이더가 나쁜 놈이라는 사실만 아신다면 타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 Mickey & Minnie`s Runway Railway : 제가 갔을 때 열려있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이 갔을 때는 Virtual Queue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즈니월드에서 타 본 경험으로는, 가장 옛날 디즈니스러운 놀이기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California Adventure Park

 - Radiator Springs Racers : 차 경주를 하는 어트랙션으로 실제로 다른 기구에 앉은 플레이어들과 경쟁합니다.

 

Virtual Queue (앱으로 특정 시간에 예약하는 방식입니다.)

  • World of Color :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의 쇼로 12pm(noon)에 예약받습니다. 예약하면 밤 9시에 쇼를 더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 Mickey & Minnie’s Runaway Railway : 새벽 6시에 그룹 묶은 다음에 7시부터 예약받고, 일반 줄을 받지 않는 형식이었습니다. 실패 시 12시에 party(그룹) 묶어서 1시에 남는 자리 예약해야 했습니다.

The World of Colors

 

실망스러웠던 어트랙션(놀이기구)

당연히 다 타면 좋지만, 대기시간이 30분 이상일 경우 굳이 기다려서 탈 필요는 없는 놀이기구들입니다.

 * Disneyland Park

  1. It`s a Small World - 저 노래랑 캐럴이 계속 반복되면서 배 타고 전 세계 인형 보는 건데 옛날 어트랙션이라 퀄리티가 좋지 못하고, 나중엔 노래가 너무 질리더라고요. 대신 그 기구가 있는 성에 불 켜는 쇼 할 때 디즈니랜드파크에 있으면 보러 가면 좋습니다. 다리가 아프고 대기가 거의 없다면 그냥 앉아서 쉰다 생각하시고 타기엔 좋을 것 같아요.
  2. Finding Nemo Submarine - 애들이 정말 많고 그냥 물속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잠수함입니다.

 * California Adventure

  1. Golden Zephyr - 엄청나게 느리지만, 날씨 좋으면 기분은 좋습니다. 이거보다는 Silly Symphony Swings가 더 재밌는데 웨이팅 없으면 지나가다 한번 타봐도 괜찮을 듯합니다.
  2. Pixar Pal-A-Round - Swinging이랑 Non-Swinging으로 나뉘어서 따로 줄을 서는 관람차인데 두 바퀴를 돌아야 내려줍니다. 저는 Swinging 탔는데 이건 안전벨트도 없어서 그냥 무섭습니다. 재밌는 무서움이 아니라 모르는 앞사람한테 내가 넘어지면 어쩌지 이런 느낌이라 그냥 진심으로 두려운 느낌입니다. 놀이기구 중에 멀미가 제일 많이 나고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이 제일 큽니다.
  3. Inside Out Emotional Whirlwind - 항상 애들이 정말 많고 대기가 깁니다. 올라가서 빙빙 돌고 내려오는 식이라 길게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4. Soarin` Around the World - 유명하긴 한데 그냥 디즈니라는 느낌이 잘 안 들어요. 그냥 냄새 포함 4D에 전 세계 영상 틀어주고 허공에 단체로 들어서 움직이는 기구인데, 절대로 대기가 길면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사항

  1. 처음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방향대로 따라가면 디즈니 다운타운 지나서 입장하는 곳까지 갈 수 있습니다.
  2. 놀이기구 탈 때마다 party of? 이러면서 몇 명이냐고 물어보는데 같이 온 사람 명수를 말하면 같이 태워줍니다.
  3. 만약에 Single Rider 줄이 있고 Lightning Lane이 없는 어트랙션이 있으면 Single Rider가 빠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함께 타는 게 아니라 한 사람씩 나눠서 타야 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Virtual Queue는 미리 확인해서 예약 시간 때에 꼭 하면 좋습니다.
  5. 생각보다 파크 사이가 머니까 초반에 가까운데? 이러면서 여기저기 다니면 나중에 힘들어요!!!
  6. 초반에 최대한 많이 타야 하니까 지니 플러스를 구매한 경우 Lightning Lane 티켓 스캔해서 redeem(사용)하면 Lightning Lane 줄에서 무조건 다음 거 예약해 두시면 좋아요. 대신 체력을 생각해서 너무 멀지는 않은 곳으로 해주세요.
  7. 디즈니랜드 파크의 Tomorrow 랜드에 있는 것들은 잠수함 빼고 다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8. 디즈니랜드파크 City Gall이나 캘리포니아 어드밴쳐 Chamber of Commerce에 가서 First Visit Button(핀) 달라하면 줍니다. 약간의 기념품으로 챙겨주세요!

 

볼 만한 쇼들

전날 미리 쇼들의 시간을 확인하고, 어느 정도 보고 싶은 것을 정해주시면 좋습니다.

Atmosphere Entertainment, Parade, Shows 등으로 나뉩니다.

Disneyland 파크의 Parade는 당연히 빠질 수 없는 핵심 쇼입니다. 그 외에도 영어 이해가 어느정도 되신다면 Royal Theater에서 하는 연극들이 디즈니 영화의 축약본이라 재밌습니다. 또한 해진 후에는 라푼젤 타워의 머리카락이 빛이 나는 등 정말 디즈니 분위기를 내는 요소들이 많아요.

Royal Theater

California Adventure 파크의 Atmosphere Entertainment에는 어벤저스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많이 나오니 지나가다 시간이 맞으면 보면 좋습니다. Dr. Strange : Mysteries of the Mystic Arts와 The Amazing Spiderman(스파이더맨) 쇼가 재밌습니다.

Dr. Strange : Mysteries of the Mystic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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