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캐나다 입국심사받기

베트렉 2023. 3. 1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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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입국심사 후기입니다

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 (YVR)

마스크는 공항 내부에서는 상시 쓰고 있어야 했습니다.

*10월 즈음부터 캐나다는 공항에서도 완전히 마스크 해제가 가능합니다.

 

출국하기

출국하기 전 준비 사항

ArriveCan, 캐나다에서 사용할 번호, 예방접종증명서, 여권, 비행기 티켓 +@

ArriveCan

 일단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에 ArriveCan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일 텐데요. 백신 접종 완료 시 이제는 격리 계획이 필요하지 않아, 캐나다 번호와 캐나다 입국 목적, 캐나다에서의 주 체류지, 백신 접종 일자, 체류기간 등 필요한 정보들만 입력하면 됩니다. 항공사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 때 확인하므로 잘 챙겨서 가야 합니다. 

*지금은 필요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ArriveCan을 작성하고 나면, CBSA Declaration Form을 작성하라고 뜨는데, 이거 작성해도 가서 다시 작성해야 합니다. 그냥 필요한 것만 작성해두는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전화번호, 유심

 여기저기 검색해보면 공짜로 유심을 보내주시는 캐나다 유학원이 있습니다. 저는 받았지만, esim을 사용했습니다. esim이 훨씬 편하고, 한국 전화번호를 완전히 정지한게 아니어서 계속 꽂아두고 싶었어요. esim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기종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phonebox에서 캐나다 번호를 개통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5일 정도 전에 번호를 알려준다는데 연락이 없더라고요. 정책이 바뀌었는지... phonebox는 캐나다 기준 시간대로 고객센터가 일을 하기 때문에 새벽에 카톡으로 문의를 넣었습니다. 새벽 1시 이후부터 연락을 받기 시작하는데 이것도 바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몇 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일요일에 출국하는 사람들은 문의도 적어도 3일 전에는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출국 당일 새벽에 결국 답변을 받았고, 번호를 개통 신청한 당일 시각으로 오전 10시에서 1시 사이에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전화번호가 미리 필요하시면 하루 일찍 개통을 하셔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ArriveCan에 한국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제출했는데, 그래도 혹시 검사에라도 걸려서 연락올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결국 하루치 요금을 더 내야 했습니다. 제가 쓴 요금제는 1달 7GB에 35$+tax로, 이 세금은 주마다 다르게 책정됩니다. 실제로 써보니까 음악에 2GB를 쓰고... 나머지에 2GB를 써서 벌써 4기가를 썼어요. 보통은 그렇게까지는 안 써도 되고, 캠퍼스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어디서든 되기 때문에 셀룰러를 끄고도 살 수 있습니다. 이게 회사 같은 데서 office용으로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나눠주는 방식이라고 하던데 일단 다른 요금제에 비해서는 싼 편이고, 약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ROGERS의 네트워크를 사용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폰박스 사용 후기는 따로 올려두었습니다!

 

교환학생의 캐나다 Rogers 유심, Phonebox, esim 사용하기

캐나다 유심, esim, 듀얼심 초반에 캐나다 유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검색해 봤는데, 공짜로 유심을 보내주시는 캐나다 유학원이 있었습니다. 매주 특정 요일에 일괄적으로 배송해 주시기

bet-trek.tistory.com

 

예방접종증명서

어딜 가나 코로나 시국이라 해외 출국에 필요한 예방접종 증명서를 출력해볼까요.
 

 정부24에서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영문으로 뽑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전체 예방접종내역을 전부 뽑아야 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코로나 예방 접종 증명서만도 뽑을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확인하니까 반드시 출력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폰으로도 확인을 해주긴 하는데, 와이파이가 안 되는데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여권, 비행기 티켓

여권은 반드시 챙겨가야 하는 것이지만 혹시라도 잊어버린 경우 인천공항 긴급여권발급을 이용해보도록 합시다. 그렇지만 비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불가능하니, 이용할 일이 없으면 제일 좋지만... 세상 일은 모르는 법이니까요. 그렇지만 비전자여권은 출입국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 듯합니다.

 비행기 티켓은 모바일 체크인을 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앱을 깔아 두고, 아이폰의 경우는 애플월렛에 저장해 두면 잠금화면에서도 티켓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일단 위탁수하물을 맡기는 줄이 달라서 편합니다.

캐나다 입국 심사 서류

LoA (Letter of Acceptance), 등록금납부확인서, 재(휴) 학증명서, 재정증명서

교환학생으로 가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LoA는 입국심사에 필수입니다. LoA는 필수, 나머지 서류들은 선택입니다. 한 학기 교환학생의 경우 제대로 확인하는 거 같지 않지만, 주변인들을 보니 다들 다양한 증명서들을 덤으로 출력해 가더라고요.


입국심사

Connections 는 경유지가 YVR인 연결편을 의미하므로, Arrivals를 찾아서 가야한다.

 이렇게 준비해 간 것에 비하면, 입국심사는 정말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일단 나는 밴쿠버 도착이었지만, 경유를 해서 캘거리 쪽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되게 많습니다. 이 사람들은 30분~2시간 내로 입국심사를 마치고 넘어가야 하더라고요.

키오스크와 receipt
 

 이 사람들을 따라서 무빙워크와 공항 내부를 이동하다가 안내 표지판들이 보이고 길이 갈리는 장소에서 connection이 아니라 arrivals 표지판을 보고 내려오면 됩니다. 내려오면 길게 줄이 서있는데 여기서 CBSA Declaration Form에 작성했던 것을 다시 작성해야 하는 키오스크가 나옵니다.

 같이 간 언니는 키오스크에서 언니의 eTA를 인식하지 못해서 거기 있는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그냥 종이 주면서 거기에 적으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행히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어서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들은 CBSA랑 동일하고, 언어가 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에스파냐어 등 다양하게 지원됩니다.

 저는 김만 조금 가져가고 나머지는 하나도 챙겨가지 않았습니다. 밴쿠버에는 한인마트가 잘 돼있다는 사실만 보고, 제가 실제로 갈 지역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은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CBSA에도 해산물이 있다, 그리고 살아있는 생물은 없다 정도로만 표시했던 거 같아요.

 이 키오스크에서 reciept를 받아 각종 서류 + receipt + 여권 이렇게 들고 줄을 서면 됩니다. 영수증을 확인하는 직원분이 계시는 이 줄이 비자인터뷰를 위해 기다리는 줄입니다. 줄이 상당히 긴데, 기다리면서 옆 사람과 얘기를 해도 좋고, 내 수하물이 어디에서 나올지 확인할 수 있는데, 그것을 미리 찍어놓으면 좋습니다. 계속 비행기가 도착하면서 늘어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최대한 빠르게 비행기에서 나와, 입국심사장으로 향하는 편이 좋습니다.

 줄의 끝에서 다양한 인종의 심사관들이 서 계시는데, 그냥 끝나는 순서대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 앞에서 심사를 받으러 가라고 다른 곳으로 보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정말 간단하게 끝나서 불러준 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지어 LoA도 확인하지 않고 그냥 여권이랑 receipt만 가져가서 확인하고 돌려주었습니다.

 

입국심사 인터뷰

 

Q1. 여권이랑 마스크 내리고 얼굴 보여달라.

A1. Ok, Sure.

Q2. Where did you come from? 어디서 오느냐.

A2. South Korea.

Q3. Did you apply for the study permit? 학생 비자 소유자이냐?

A3. Nope.

Q4. What is the name of the university you are going? 교환교가 어디냐?

A4. University of the Fraser Valley.

Q5. Where are you staying? 너 어디서 지낼 거냐.

A5. In the dorms.

Okay, you can go.

Thank you very much!

 

수하물 찾기

​​ 앞에서 수하물을 찾을 번호를 미리 찍어두면 편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으니, 방송에서 수하물을 찾는 벨트의 번호가 변경되었다고 뜨는 경우입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는 짐을 25번에서 찾으라고 했는데, 정작 가니까 are you from korea? go to number 21 이러더라고요.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번호 기억이 안 나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알려주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캐리어 보호용으로 씌운 방수커버와 손잡이에 달아둔 손수건, 그리고 명패까지 하나도 손상이나 분실 없이 전부 제대로 도착했습니다. 찾는데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공항 벗어나기

 수하물을 찾아 공항 카트에 실었으면 이제 공항을 벗어나야 합니다.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이동량이 많은 쪽으로 향하다 보면 수하물 수령장을 벗어나려고 줄이 서있습니다. 그 줄에 같이 서면, 수하물 추가 검사 따윈 없이 그냥 바로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welcome 팻말을 들고 서있는데, 바로 공항 밖으로 나갔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가서 길을 건너 왼쪽으로 가면 그곳에는 uber나 lyft, 또는 택시를 탈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공항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Uber, Lyft, Taxi는 타는 곳이 정해져 있으니 어딜 가든 그 표시를 찾아서 차를 부른 후, 짐을 싣고 카트를 두고 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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