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6월 여름 삿포로 근교 조잔케이 여행 | 혼자 여행에 적합한 가성비 여성 전용 료칸 스이쵸칸 저렴하게 예약하기

삿포로 5박 6일 여행 : 목차

- 대문자 P의 일본 여행 전날 출국 준비 겸 출국하기

- 삿포로 1일차 | Kitaca 카드, JR express, 징기스칸, 그리고 메가돈키호테

- 삿포로 2일차 | 키타카로 본점, 보타닉가든, 토리톤 스시, 맥주박물관, 그리고 파르페 (1탄, 2탄)

- 삿포로 3일차 | 인디고트래블 비에이 투어 : 준페이, 청의 호수, 그리고 스프카레

- 삿포로 4일차 | 오타루 오르골당, 르타오 본점, 그리고 유리공방

- 삿포로 5일차 | 조잔케이 료칸 후기, 송영버스 및 루미나리에

- 삿포로 호스텔, 호텔, 조잔케이 료칸 숙박 후기 요약

- 25년 6월 여름 삿포로 근교 조잔케이 예약 팁

 

 대학원생은 바빠서... 휴일과 시기가 맞아 떨어져야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시기를 정하고, 날씨가 덥지 않은 곳을 정하다 보니 홋카이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가서 뭐할지를 열심히 검색하다 발견한 것이 조잔케이의 루미나리에(루미나리에 공식 홈페이지) 였어요.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심신이 지쳐서 온천에서 쉬고 싶기도 해서 삿포로 여행 후 마지막에 조잔케이를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요금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HOTEL GUEST ONLY 라고 나와있던 것이죠. 또, 조잔케이에 있는 호텔 중에서도 "Jozankei Tourism Association"과 관련이 있는 곳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잔케이 투어 호텔 리스트에 나오는 호텔들로 우선 숙소 후보를 제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너무 비싸지 않고, 석식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조합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여성 전용이라 안전할 것 같고, 주변의 자매 호텔의 온천도 이용할 수 있으면서 식사의 평이 나쁘지 않은 스이쵸칸을 예약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부킹닷컴에 지니어스 레벨이 어느 정도 있어서 거기에서 예약을 할까 고민했는데, 스이쵸칸 홈페이지에 공식 홈페이지가 가장 싸다고 적혀있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숙박일보다 28일 이상 전에 예약하는 경우 추가할인까지 포함해 대략 4~5천엔 가량 더 저렴했으니, 적어도 조식비용 정도는 아낀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일본어를 일자도 모르는 사람이라 조금 헤매긴 했지만, 요즘은 구글 번역이 잘 되어 있으니깐요..ㅎㅎ 그런데 사파리에서는 칸 별로 형식이 너무 깨져서, 예약 하실 때는 크롬이나 기타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는 게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습니다. 우선 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른쪽의 검은 버튼을 누르면 예약 화면이 뜹니다. 

 거기에서 이제 날짜와 사람 인원 수를 입력하고 파란 버튼을 눌러주면 검색됩니다.

 

 그리고 이제 번역기를 켠 채, 아래로 내리다 보면 같은 곳이여도 일찍 예약하는 경우 해 주는 할인이 있습니다. 번역 상에서는 조득 28 플랜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얼리버드 할인 같은 개념인 것 같습니다. 가장 오른쪽은 제가 실제로 예약하려고 했던 부킹닷컴에서의 가격 화면인데요, 23250엔(온천 세금 150엔 포함)과 28만원이므로 5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결제된 금액도 229,923원으로 석식과 조식, 숙박 모두 포함된 료칸을 훨씬 저렴한 금액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 여러번 갈 것 같지는 않으니 비회원으로 예약하려고 제일 오른쪽을 선택했습니다. 이후에는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예약을 완료하는 단계입니다. 한자 이름은 한국 한자를 입력했고, 번역 시 카나라고 나오는 부분은 히라가나나 가타카나를 입력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외국인 이름도 외래어이니 가타카나로 변환해서 입력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는데요. 저는 혹시 몰라서 외국인이니 연락은 이메일로 부탁한다고 요청사항에 영어로 입력해 두었습니다. 그 외에는 체크인 시간(가장 이른게 3시여서 3시로 적었습니다), 교통 편(무료 송영버스 이용 -> 예약은 별도로 해야 합니다) 등을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송영버스는 선착순 예약이니, 예약 후 확인 메일의 예약 코드와 버스 예약 링크를 통해 무료 송영버스를 바로 예약해주세요. 실제로 가서는 예약 리스트를 보여주시기 때문에, 거기에서 가타카나(영어) 형식으로 적혀있는 제 이름을 찾아서 이게 나다!라고 어필해 주시면 됩니다. 스이쵸칸의 직원 분들이 전부 영어를 잘하시진 않지만, 하려고 노력해주셔서 파파고와 영어로 얼추 해결이 가능했습니다.